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을 위해 다시 담금질에 나선다.
한화는 “오는 23일까지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진행될 2025 마무리캠프를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캠프 규모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투수 17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트레이닝코치 4명 등 53명이다. 신인 선수중에는 외야수 오재원, 내야수 최유빈, 권현규가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우준도 포함됐다. 2014년 2차 특별지명 전체 14번으로 KT위즈의 부름을 받은 뒤 올해부터 한화에서 활약 중인 심우준은 통산 1166경기에서 타율 0.252(3109타수 783안타) 33홈런 297타점 16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35를 적어낸 우투우타 내야 자원이다. 지난해 말 한화와 4년 최대 50억 원(보장 42억 원, 옵션 8억 원)의 조건에 자유계약(FA)을 체결했지만, 올해 94경기 출전에 타율 0.231(247타수 57안타) 2홈런 22타점 11도루라는 만족하지 못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화는 “이번 마무리캠프를 통해 1군급 선수들의 보강 및 내년 1군에서 활약할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담금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