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리그 8경기 1승’ 불 못 끈 소방수…‘강등 위기의 챔피언’ 울산, 신태용 감독과 2개월 만에 계약 해지 + 김광국 대표도 퇴진

울산HD가 신태용 감독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은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8월 초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K리그 새로운 왕조를 세웠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부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감독 교체만 두 번. 김판곤 감독과 결별 후 반등을 위해 성남FC,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사진=울산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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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2012년 성남을 떠난 뒤 13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남기고 말았다.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포함해 공식전 10경기 2승 4무 4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승 4무 3패로 부임 첫 경기였던 제주SK전 이후 승리가 없었다. 지난 5일 김천상무와 32라운드에서 0-3 완패 후 파이널B로 향하게 됐다.

현재 울산은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10위(승점 37)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 남은 상황에서 울산은 결국 칼을 빼들었고, 신태용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울산은 오는 18일 리그 33라운드(정규 리그 최종전)부터 유소년 디렉터 노상래가 감독 대행직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울산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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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K리그에서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기존 코치들과 소통·협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겠다. 더불어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구단은 이번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와 함께 ‘하위 스플릿’이라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광국 대표이사도 퇴진하기로 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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