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나선다.
대전은 11월 2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7라운드(파이널 A) 강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다. 유강현, 마사가 전방에 선다. 이순민, 김봉수가 중원을 구성하고, 김현오, 주앙 빅토르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김민덕, 하창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강윤성,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강원도 4-4-2 포메이션이다. 이승원, 김건희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강국, 이유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대원, 모재현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기혁, 박호영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송준석, 강준혁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킨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첫 주는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며 “2주 차부터 강원전 준비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을 챙겨봤다. 이날 한국의 좌·우 풀백을 대전 핵심인 이명재, 김문환이 책임졌다.
황 감독은 “아주 흥미롭게 봤다”면서 “다만, 대표팀은 확실히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목소리라든가 기대치 등을 충족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이)명재나 (김)문환이 모두 월드컵 도전에 대한 열망이 크다. 항상 얘기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돼야 한다. 명재, 문환이를 비롯해서 더 많은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황 감독은 덧붙여 이명재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이명재는 부상으로 18일 가나전엔 결장한 바 있다.
황 감독은 “좀 안 좋다”며 “최소 3주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 합류 이전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중 떨어진 적이 있다. 그때부터 엉덩이 아래 근육이 약간 안 좋았다. 본인이 참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던 중 완전히 찢어지지 않았나 싶다. 1년 내내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울 순 없다.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린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