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타자 미겔 안두하(30)가 송성문과 한 팀이 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안두하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400만 달러(58억 5,6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투우타 야수인 안두하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 애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시내티 레즈에서 467경기 출전해 타율 0.282 출루율 0.315 장타율 0.441 기록했다.
3루수(185경기) 좌익수(169경기)를 주로 소화했지만 1루와 2루수도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이 네 포지션을 모두 소화했고 지명타자로도 26경기 나섰다.
지난 시즌은 애슬레틱스와 신시내티에서 94경기 출전, 타율 0.318 출루율 0.352 장타율 0.470 10홈런 44타점 기록했다.
조정 OPS(OPS+) 125 기록했는데 이는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올해의 신인 투표 2위에 올랐던 2018시즌(130)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2018년 안두하는 오타니와 올해의 신인 경쟁을 벌였다. 당시 30인의 투표인 중 5명에게 1위표를 얻으며 25명에게 1위표를 얻은 오타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후 두 선수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오타니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지만, 안두하는 이후 단 한 번도 한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하며 자리잡는데 실패했다.
새로운 팀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송성문과 3루 포지션이 겹치지만, 우타자이기에 직접적인 경쟁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송성문은 새로운 팀에서 맞이하는 첫 해 내야 유틸리티로 뛸 가능성이 높다.
이번 영입은 계획에 없던 일은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영입으로 이번 오프시즌 내내 원해왔던 우타자 자원을 보강하게 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