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와 대구FC의 멸망전이 열린다.

제주와 대구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두 팀의 순위는 맞닿아 있다. 제주는 승점35(9승 8무 19패)로 11위, 대구는 승점 32(7승 11무 18패)로 최하위(12위)에 놓여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 남태희, 유인수, 김정민, 이탈로, 김준하, 임창우, 임채민, 송주훈, 김륜성, 김동준이 선발 출전한다.

대구는 김주공, 박대훈, 지오바니, 황재원, 김정현, 정치인, 김현준, 우주성, 김강산, 정현택, 한태희가 나선다.

강등 경쟁이 최종전(38라운드)까지 이어질지, 오늘 끝날지 결정되는 날이다. 두 팀의 격차는 3점이다. 제주가 이길 경우, 대구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이 확정된다. 비기거나, 대구가 이긴다면 최종전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대구가 이긴다면 다득점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순위가 뒤바뀐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허리 부상이 발목 잡은 듯하다. 반면, 제주는 최전방에 유리 조나탄이 대구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서귀포(제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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