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유일 컷 통과... 김시우, PGA 아멕스 3라운드 4언더파···‘공동 58위→공동 44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 통과했다.

김시우는 1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0야드)에서 치른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공동 58위였던 김시우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로 올라섰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출전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3라운드를 돌아가며 치르고 공동 65위 이내 선수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김시우.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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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첫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김시우는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김시우는 16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은 깔끔했다.

김시우는 1, 2번 홀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김시우는 7, 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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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공동 65위밖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라킨타 CC에서 경기를 치른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2라운드 부진을 씻기엔 무리였다. 이경훈은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친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같은 코스를 돈 임성재도 4언더파를 보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공동 9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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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3라운드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그는 이날 라킨타 CC 코스에서 8타를 줄이며 3위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저스틴 로어(미국), 찰리 호프먼(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는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자리를 잡았다.

2007년 5월생 ‘골프 천재’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은 스타디움 코스에서 후반에만 4타를 잃는 등 급격하게 흔들리며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브라운은 공동 91위로 컷 탈락했다.

김시우.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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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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