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가 신혼여행지에서 보내는 여름 감성을 공개했다.
7일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반 전쯤 뮹뮹이랑 사귀고 얼마 안 돼서 발리에 왔었는데, 이제는 부부가 되어 다시 오니까 감회가 새롭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울창한 야자수와 초록의 풀숲에 둘러싸인 선베드 위에서 햇살을 만끽하고 있었다. 살구빛 핑크 비키니에 통큰 밀짚 챙모자를 눌러쓴 모습은 그 자체로 이국적인 풍경의 일부처럼 녹아들었다.
또 다른 컷에서는 수영장 입구에 서서,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정면을 바라보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트라이프 하이웨이스트 쇼츠는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고, 비키니 브라렛 사이로 장식된 미니 코르사주 디테일은 우아한 포인트가 됐다.
햇빛 아래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와 촉촉한 메이크업은 새 신부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늘 아래 앉아 모자를 살짝 기울인 포즈에선, 여유와 고요가 공존하는 휴양지의 정서가 느껴졌다.
서동주는 “둘이 밤마다 손잡고 ‘신기하다 신기하다’ 말하고 있다”며 “다시 이곳에 오니 새삼 꿈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이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6월 29일, 경기도 성남에서 4세 연하의 매니지먼트사 임원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성우 남도형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프롬의 축가로 로맨틱한 예식이 완성됐다. 두 사람은 결혼 다음 날,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2014년 이혼 후 약 11년 만에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사랑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