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또 한 번 ‘등장 자체가 콘셉트’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지드래곤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도착, 우주인 슈트를 입은 인물과 함께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지드래곤은 버건디 컬러 더블 수트에 보터햇, 선글라스를 매치해 특유의 ‘레트로 무드와 미래 감성’을 동시에 소화했으며, 차량 전체에 ‘PEACEMINUSONE’ 로고 랩핑이 된 사이버트럭과 완벽한 시너지룩을 연출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그가 국내 최초로 직접 몰고 공항에 등장해 화제가 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으로, 아직 국내 미출시 모델이다. 기본가 8천만원대부터 1억3천만원까지 알려져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지드래곤의 브랜드 영향력과 재력을 입증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함께 등장한 핑크색 우주인 캐릭터는 헬멧에 데이지 꽃이 박힌 퍼포먼스 액터로, 브랜드 로고와 동일한 디테일이 적용돼 있었으며, 지드래곤과의 ‘SF+아트패션 세계관’을 상징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팬들은 “이게 진짜 피마원의 세계관이구나”, “등장만으로 무대다”, “지디는 등장도 작품”이라며 실시간 반응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