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인 내야수 라스 눗바(24)는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눗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10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도 기록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자격으로 화상인터뷰를 가진 그는 "믿을 수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소에 끝내기 안타를 치면 어떤 기분일까 정말 궁금했다. 당연히 끝내기는 언제나 멋진 일"이라며 말을 이었다.
눗바는 이날 경기에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전날 상대했던 마이클 풀머와 다시 대결한 그는 "그때는 커터를 이용해 나를 잡았다. 어제 상대했기에 조금 더 익숙했다"고 말했다. "디씨(DC, 딜런 칼슨)가 정말 큰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선 타석에서 끈질기게 싸우며 좌타자로서 어떻게 공략해야하는지 아이디어를 얻게해줬다. 토미(토미 에드먼)의 도루도 결정적이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다. 그렇기에 뭔가를 해줄 필요가 있을 때는 해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신인급 선수들은 벤치 멤버를 맡은 경험이 많지 않기에 교체 투입돼서 활약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어떤 상황이든 이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를 해야한다. 나가서 수비를 하고 타석을 소화해야한다. 그것이 우리가 젊은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이라며 눗바와 같은 신인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내용에 대해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제 피츠버그-신시내티-밀워키로 이어지는 원정 10연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연전이다. 눗바는 "중요한 원정 일정을 앞에두고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눗바는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도시인 엘 세군도 출신으로 네덜란드계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가주대학(USC)을 거쳐 2018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콜업돼 좌익수와 우익수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