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견인+시즌 8승 LG 켈리, `키움 킬러` 면모도 이어갔다 [MK현장]

LG 트윈스 에이스 케이시 켈리(32)가 팀의 3연승 견인과 함께 시즌 8승을 수확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좁혔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최고구속 150km를 찍은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제압했다. 7회초 2실점 전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웃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웃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앞서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한 경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 무대 3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 달성까지 2승 만을 남겨뒀다. 또 키움 상대 강세도 이어갔다. 켈리는 지난해 5월 16일 이후 키움전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영웅군단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던 가운데 키움 상대 무패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켈리는 경기 후 "포수 유강남의 리드가 좋았고 우리 야수들이 수비에서 훌륭하게 도와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특히 7회말 저스틴 보어의 좋은 타격으로 역전승을 거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자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며 "오늘 승리는 우리팀 동료들 모두가 힘을 합친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도 "켈리가 에이스답게 잘 던져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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