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 “한국, 아시아 여자 빅3 복귀 가능”

국제농구연맹(FIBA)이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여자 아시아컵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4위로 평가하면서도 6년 만에 3위를 되찾을 수도 있다고 봤다.

2021 여자농구 아시아컵은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다. 한국은 금12·은11·동3으로 우승 횟수와 메달 합계 모두 역대 최고를 자랑하지만 2017·2019년에는 4위에 머물렀다.

FIBA는 “한국은 박지수(23·청주 KB 스타즈)가 미국여자프로농구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 묶이면서 득점·블록에서 큰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나머지만으로도 ‘아시아컵 3강’에 돌아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1 여자농구 아시아컵 국가대표팀이 소집 첫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공식 SNS
2021 여자농구 아시아컵 국가대표팀이 소집 첫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공식 SNS
박지수는 2018년부터 WKBL 비시즌을 이용하여 정선민(47)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에 이은 한국인 2번째 WNBA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FIBA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농구선수 박지수 없이 한국이 아시아컵 3위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낙관적인 생각일지 모른다”면서도 “2명 이상의 호흡을 통한 집단 리바운드 등 높이의 약점을 만회할 수 있는 전략을 잘 세운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지수가 빠진 아시아컵 한국 여자농구 스타로는 김단비(31·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강이슬(27·KB) 박혜진(31·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선정됐다. WKBL에서 박혜진은 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MVP, 김단비 강이슬은 베스트5를 경험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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