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8승(5무 53패)째를 따내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3위 LG트윈스와는 4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경기를 내준 kt는 시즌 전적 68승 5무 45패가 됐다. 선두를 지켰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두산 베어스가 kt위즈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무너뜨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6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3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두산 선발진의 확실한 한 축으로 떠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인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초반부터 두들겨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만 대거 5득점, 빅이닝을 만든 두산은 5회에도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7-1로 앞선 7회엔 김재환이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양석환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호세 페르난데스와 허경민, 안재석도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kt는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 125구를 던졌지만, 8실점하는 최악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