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커쇼를 왼팔 전완부 불편함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커쇼는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2회 투구 도중 팔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하루만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흔히 '팔뚝'이라 불리는 전완부는 보통 팔꿈치에 문제가 있을 때 이상이 생기는 부위다. 앞서 커쇼는 지난 7월부터 팔꿈치 염증에 시달렸고 그동안 재활에 매달려왔다.
지난 9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복귀하며 포스트시즌 출전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지만, 네 경기만에 부상이 재발한 모습이다.
그는 2일 밀워키와 경기가 끝난 뒤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0월에 이 팀의 일부가 되는 것이었다. 오늘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 팀은 정말 특별하다. 나는 이를 알고 있었다. 올해 우리가 뭔가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일원이 되기를 원했다. 지금 내게 가장 힘든 것은 10월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커쇼는 이번 시즌이 3년 93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 나온다. 사실상 그의 2021시즌이 끝난 가운데, 그와 다저스의 인연이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커쇼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고, 당분간은 할 생각도 없다. 지금은 10월에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즐길 생각에 기쁘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