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중국에 2-3 석패…최종예선 3연패·B조 최하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최종예선 3연패에 빠졌다.

베트남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샤르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베트남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8분 장위닝, 후반 20분 우레이에 연이어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박항서(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3연패에 빠졌다. 사진=AFPBBNEWS=NEWS1
박항서(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3연패에 빠졌다. 사진=AFPBBNEWS=NEWS1
베트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5분 호딴라이의 만회골에 이어 5분 뒤 응우옌띠엔린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베트남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중국 우레이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한 점 차 아쉬운 석패를 당했다.

베트남은 중국전 패배로 최종예선 3연패와 함께 B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3위 일본(승점 3)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오는 13일 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편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최대 팬덤 운영자 고소
경찰 “박나래 특수폭행 의료법 위반 엄정 수사”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안세영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상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