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 경기 승리를 거둔 케빈 캐시 감독이 팀 승리의 주역 랜디 아로자레나를 칭찬했다.
캐시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5-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1번 우익수 선발 출전해 홈런과 홈스틸로 맹활약한 아로자레나에 대해 말했다.
아로자레나를 "특별한 선수"라 칭한 그는 "중요한 순간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다. 그는 매일 이를 증명했고,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아로자레나를 극찬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아로자레나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에는 첫 경기에서 한 경기 홈런과 홈스틸을 동시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야구는 역사의 스포츠"라며 말을 이은 캐시는 "지난 2020년 랜디처럼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는 모습은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2021시즌의 끝자락에 온 지금도 그렇게 말할 것"이라며 아로자레나의 기록 행진에 대해 말했다.
홈스틸에 대해서는 "상대 3루수가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였고 상대 투수는 등진 상태에서 타자와 승부에 집중했다. 그리고 랜디는 시즌 내내 내게 '그린라이트를 달라'고 애원했다. 이를 관리하려다 결국 그린라이트를 주기로했다. 상대 투수에게는 브랜든 라우가 힘든 매치업이었고, 충분히 베이스와 거리를 둔 상태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고 묘사했다.
아로자레나는 홈런과 홈스틸도 있었지만, 1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완더 프랑코의 2루타 때 홈을 밟기도했다. 캐시는 "3루코치 로드니 리나레스가 아주 잘했다. 그는 항상 선수들에게 '내가 팔을 돌리면 계속 가라. 필요할 때는 내가 멈춰세울 것'이라고 말해왔다. 랜디는 어떤 것도 가정하지 않고 뛰었다. 두 타자가 한 점을 내면서 그 장면에서 모멘텀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1회 장면에 대해서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