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4회초 수비에서 교체 출전했다.
우완 태너 후크를 상대하기 위한 교체였다. 그리고 소득을 올렸다.
최지만이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팀이 5-8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후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0-1 카운트에서 2구째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들어온 것을 밀어서 넘겼다. 타구 속도 101.6마일, 발사 각도 26도, 비거리 385피트였다.
이 타구가 홈런으로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관중석 제일 앞줄에 앉은 관중이 펜스 밖으로 팔을 내밀어 타구를 잡았기 때문.
관중 방해가 인정될 경우 홈런이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심판진은 뉴욕에 있는 리플레이센터에 연락해 답을 구했다. 설명을 들은 샘 홀브룩 조장은 헤드폰을 벗더니 손가락을 위로 올려 빙빙 돌렸다. 홈런이 인정됐다. 관중의 캐치와 상관없이 펜스를 넘길 타구라고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