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연속 QS+` 멩덴, 사령탑의 평가는 "아직 100% 아니다" [현장스케치]

맷 윌리엄스(56)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 팀 승리를 이끈 외국인 투수 대니얼 멩덴(28)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멩덴은 시즌 초반과 현재를 비교하면 최근에는 KBO리그에 적응을 많이한 것 같다"며 "커브 구사 비율도 높아졌고 가장 큰 강점인 위기 관리 능력도 좋아졌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좋은 부분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멩덴은 지난 14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2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맹덴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대니얼 멩덴. 사진=김재현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대니얼 멩덴. 사진=김재현 기자
멩덴은 올 시즌 전반기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부상으로 지난 5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전반기 종료까지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점점 최상의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다. 11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92로 든든하게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달 3경기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한국에 오기 전 메이저리그 통산 60경기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던 구위와 투수로서의 경쟁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이 앞으로 더 좋은 공을 던질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클랜드 어슬랙티스(2018-2019) 코치 재직 시절 멩덴과 한솥밥을 먹었다. 멩덴의 KIA 입단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멩덴이 올해 전반기 난조를 보인 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부분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이 미국 시절 한창 좋을 때와 비교한다면 현재는 80% 정도인 것 같다"며 "내가 미국에서 멩덴과 함께할 때는 멩덴의 직구 스피드가 지금보다 훨씬 더 빨랐다"고 강조했다.

또 "멩덴은 지난해 제한적인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우리가 감수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며 "다시 100%의 컨디션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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