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재발’ 이정후, 19일 잠실 LG전 ‘3번 DH’ 출전 [MK현장]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3)의 옆구리 근육 통증이 재발했다. 그래도 이정후는 결장 대신 팀을 지키는 투혼을 선택했다.

키움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이용규(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지명타자)-박병호(1루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예진원(중견수)-변상권(좌익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정후다. 이정후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에서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옆구리 통증이 재발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19일 잠실 LG트윈스전에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김재현 기자
옆구리 통증이 재발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19일 잠실 LG트윈스전에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김재현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전 “8월 발생했던 옆구리 통증이 재발했다”며 “대구 원정에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송구에는 통증이 있어서 수비하기 힘들다. 타격에도 조금은 지장이 있을 것 같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지명타자 출전은 이정후의 의지였다. 홍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휴식을 권하기도 했는데, 선수가 지명타자로라도 출전하겠다는 뜻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가 없는 타선은 무게감이 확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안방마님 박동원(31)은 허리가 좋지 않아 결장한다. 홍 감독은 “허리 급성 염좌로 3경기 정도 빠져야 할 것 같다. 결승점에 다 오니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최근 3연패로 6위로 처진 키움이다. 치열한 5강 싸움 중이지만, 부상자로 인해 경기를 운영하기 여의치 않다. 이정후의 투혼과 박동원의 결장은 이런 키움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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