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2연승을 노린다. 김혜성(22)이 45일 만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대타로 스리런홈런을 날린 김웅빈(25)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은 20일 잠실 LG트윈스전에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윌 크레익(1루수)-송성문(2루수)-김웅빈(3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예진원(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최원태다.
김혜성의 유격수 출전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혜성이지만, 후반기 실책이 늘어나면서 2루수로 잠정 포지션 전환했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공격적 라인업을 위해 김혜성을 다시 유격수로 기용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5일 고척 SSG랜더스전 이후 45일 만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9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김혜성이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전날 LG전 스리런 홈런의 주역 김웅빈은 선발 출전한다. 1-0으로 앞선 5회 대타로 나선 김웅빈은 LG 선발 임찬규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홍원기 감독은 “김웅빈의 대타 성공률이 높다. 오늘은 선발로 기용한다. 올 시즌 선발 3루수로 준비했던 선수다”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다만 박병호(35)는 손목 통증 여파로 결장한다. 홍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닌데 통증이 남아있어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대타 기용 여부는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