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떠난 쉴트, 샌디에이고와 감독 면접 예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던 마이크 쉴트, 본격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디 어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쉴트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과 감독 면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쉴트는 카디널스 구단에서 18년,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4년을 몸담았다. 이 4년중 3년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했고 2019년에는 이를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마이크 쉴트가 샌디에이고와 감독 면접을 진행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이크 쉴트가 샌디에이고와 감독 면접을 진행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시즌도 구단 기록인 17연승을 달리며 팀을 와일드카드로 이끌었다. LA다저스와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석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갑작스럽게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단은 '철학 차이'를 이유로 제시했다. 당사자들은 함구했지만, 현지 언론은 전력 보강 방향 등에 있어 의견이 갈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드레스 구단이 쉴트를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이전에도 알려진 내용이다. 당시에는 쉴트와 카디널스가 결별한 배경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었다.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은, 최소한 이들이 알아낸 내용에서는 결격사유는 없음을 의미한다.

파드레스는 앤디 그린에 이어 제이스 팅글러까지 메이저리그 감독 경험이 없는 인물을 감독 자리에 앉혔다. 경험 부족의 한계를 경험하고 모두 떠나보냈다. 이번에는 경험이 많은 인물을 찾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미국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마이크 소시아 전 LA에인절스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론 워싱턴 애틀란타 3루코치, 벅 쇼월터 전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이 강력하게 추천했던 브루스 보치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도 아직까지는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J. 프렐러 파드레스 단장은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대신 11월 8일 시작되는 단장 미팅 이전에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대치"라며 예상 발표 시점을 공개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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