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경쟁’ 벼랑 끝 몰린 키움, 전병우 선발 3루수 기용 ‘수비 우선 전략’ [MK현장]

5강 경쟁에서 벼랑 끝에 몰린 키움 히어로즈가 수비에 포커스르 맞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윌 크레익(1루수)-송성문(2루수)-박병호(지명타자)-전병우(3루수)-김재현(포수)-변상권(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정찬헌이다.

67승 7무 67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을 기록 중인 키움은 6위에 위치해 있다. 다만 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는 2경기, 5위 SSG랜더스와는 1.5경기 차다. 실낱같은 5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려면 이날 삼성전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전병우(왼쪽)와 김웅빈이 경기 전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전병우(왼쪽)와 김웅빈이 경기 전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전날(26일) 잠실 두산전에서 2-7로 완패했던 키움이다.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날 삼성전은 수비에 더 포커스를 맞췄다. 최근 정찬헌과 배터리 호흡이 좋은 김재현이 선발 출전한다. 3루수는 전병우다. 홍원기 감독은 “최근 흐름이 좋은 김재현과의 호흡을 한 번 더 믿는다. 김재현도 좋은 포수다”라며 “전병우도 좋은 선수다. 선발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오늘은 수비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두산전에서 1-4로 뒤진 상황에서 강승호의 타구에 3루수 김웅빈의 아쉬웠던 수비도 감안했다. 기록은 2타점 적시타지만,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다. 홍 감독도 “6회 수비 시간이 길어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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