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시리즈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확정한 이후 그라운드 위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이겨서 너무 기쁘다.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힘든 시리즈를 했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며 끝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팀의 우승에 기여한 맥스 프리드가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프리드는 이날 1회가 위기였다. 무사 1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와 승부 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타자 주자에게 발목이 밟혔다.
팀 동료 타일러 마젝은 "그 장면이 방아쇠가 됐다. 약간 화난 모습이었는데, 그 다음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며 프리드가 이 장면 이후 각성한 모습이었다고 평했다. 더그아웃에서 지켜본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은 "정말 무서운 장면이었다. 특히 찰리 모튼에게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큰 부상이 아닌 것이 너무 감사했다"며 당시 느낀점을 말했다.
당사자는 어땠을까? 그는 "연습 투구 몇 개를 던져본 뒤 심각한 부상이거나 위협이 될만한 상황이 아님을 알았다"며 큰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쏟아내고 싶었다. 올해 내 마지막 등판이었다"며 투구를 이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 모습 그대로이고 싶었다. 내 공을 던지려고 했다. 트래비스(트래비스 다노)와 정말 호흡이 잘 통했다. 지난 등판에서 최고의 구위를 갖고도 실점을 허용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계획을 세웠고, 계획대로 던졌다"며 2차전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2월 브레이브스가 저스틴 업튼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내주는 조건으로 영입한 선수중 한 명인 프리드는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그는 "브레이브스는 정말 대단한 구단이다. 이기기를 원했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다시 한 번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