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영입했던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 유력

뉴욕 메츠가 드디어 단장을 찾았다.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빌리 에플러(46) 전 LA에인절스 단장이 메츠 단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메츠 구단과 에플러 양 측의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세부 사항들이 남아 있지만, 부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메츠가 빌리 에플러를 새 단장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메츠가 빌리 에플러를 새 단장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단장 대행을 맡았던 잭 스캇이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그를 해고한 메츠는 이후 새로운 단장을 물색해왔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테오 엡스타인, 빌리 빈, 데이빗 스턴스 등 거물급 인사들에게 접근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결국 눈높이를 조금 낮췄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에인절스 단장을 맡았던 에플러가 시야에 들어온 모습이다.

에플러는 2017년 12월 오타니 쇼헤이, 2019년 12월 앤소니 렌돈을 영입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냈지만, 팀은 5년간 단 한 번도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고 포스트시즌에도 나가지 못했다. 그 사이 마이크 소시아에서 브래드 오스머스, 조 매든으로 감독이 계속해서 교체됐고 2020시즌 이후에는 에플러도 경질됐다.

SNY는 에플러가 업계에서 계속해서 존경받고 있으며, 그가 에인절스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은 구단주 아르테 모레노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가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메츠는 한때 워싱턴 내셔널스 부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애덤 크로미를 단장으로 영입할 것이 유력시됐으나 보다 경험이 많은 인물을 택한 모습이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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