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WS 우승 멤버 훌리오 루고 사망

전직 메이저리거 훌리오 루고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45세였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루고의 부고를 전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루고는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고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선수의 길에 접어들었다. 1994년 드래프트 43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훌리오 루고는 2007년 보스턴의 우승 멤버다. 사진=ⓒAFPBBNews = News1
훌리오 루고는 2007년 보스턴의 우승 멤버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0년 휴스턴에서 데뷔했고, 이후 12시즌동안 일곱 구단을 돌며 1352경기 출전, 타율 0.269 출루율 0.333 장타율 0.384 기록했다. 주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1루와 포수, 투수를 제외한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에서 뛰며 타율 0.287 출루율 0.350 장타율 0.421의 성적을 기록, 전성기를 맞았다. 서재응과도 팀 동료였다.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 멤버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에서 4경기 17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휴스턴 소속이었던 2003년에는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 인근에서 당시 아내였던 메이벨을 폭행해 경찰에 구속됐다.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팀에서는 방출됐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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