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5-74 신승을 거뒀다.
양 팀은 이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신한은행이 전반을 35-34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53-49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61-5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5-7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하지만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단비, 이경은, 김아름을 앞세워 격차를 좁힌 끝에 62-61로 재역전했다. 이후 65-65로 4쿼터가 끝나면서 승부는 연장전에서 가려졌다.
연장에서 웃은 건 우리은행이었다. 72-74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연장 종료 20.5초를 남겨두고 최이샘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이샘이 극적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이 75-74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우리은행은 이후 신한은행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한 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 3패를 기록, 신한은행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KB스타즈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소니아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가 에이스 박혜진이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김정은도 14득점 6리바운드, 최이샘은 10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연장 막판 턴오버가 아쉬웠다. 이경은이 12득점 9리바운드, 곽주영이 11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