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40·SSG랜더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번째 소속팀 역사에 남을만한 선수로 평가됐다.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등번호를 기준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역대 최고 선수들을 뽑았다. 추신수는 백넘버 17로 이름을 올렸다.
17은 추신수가 2007~2012년 클리블랜드에서 사용한 등번호다. ▲ MVP 투표 14위 ▲ 승리 확률 기여도(WPA) 3위 ▲ 조정 OPS+ 5위 ▲ 출루율+장타율(OPS) 9위 ▲ 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WAR) 10위 등 아메리칸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2010년 백넘버라는 의미도 있다.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등번호 19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12 미국프로야구 MLB 홈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추신수는 2006년 7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자 남은 시즌까지는 16번을 쓰다가 다음 해 17번을 선택했다.
‘등번호 17’은 신시내티 레즈(2013), 텍사스 레인저스(2014~2020) 등 이후 메이저리그 경력뿐 아니라 올해 SSG 입단으로 발을 디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추신수를 상징하는 백넘버로 자리매김했다.
클리블랜드는 1915~2021년 사용한 ‘인디언스’ 대신 2022시즌부터는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MLB에 참가한다. 구단 역사의 전환점을 앞두고 추신수가 ‘역대 최고 등번호 17’로 선정된 것은 그래서 더 뜻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