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빌 "돈치치, 최대한 짜증나게 만들었다" [현장인터뷰]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 가드 브래들리 빌(28)이 이날 승리에 대해 말했다.

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경기를 120-114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37분 32초를 소화하며 26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그는 "지난 5~6경기 우리 선발 멤버들은 정말 끔찍한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은 처음부터 공격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려고했다. 공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며 매치업상으로 이득을 얻고자했다"고 평했다.

댈러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브래들리 빌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댈러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브래들리 빌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워싱턴은 전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2점차 신승을 거둔데 이어 백투백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그는 "전날과 같은 경기 내용으로는 계속해서 이길 수 없다.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지능과 노력을 보여줘야했다. 오늘 우리는 모두가 노력하며 서로를 도와줬다.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모두가 연관된 플레이를 했다"며 이날 승리가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좋은 승리였음을 강조했다. 상대 주득점원인 루카 돈치치를 막은 것에 대해서는 "그는 이 리그에서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선수다. 공이 그의 손에 머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두가 그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KCP(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 개포드까지 모두가 달려들었다. 최대한 그를 짜증나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전반에는 약간 힘들었지만, 후반에 변화를 줬다"고 평했다.

이날 그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할 때 두 아들을 품에 안고 인터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모에 아내, 아이들까지 삼대가 모두 경기장을 방문한 그는 "가족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22득점 9리바운드로 호흡을 맞춘 카일 쿠즈마는 "우리는 다시 일어서는 힘이 강한 팀"이라며 "우리가 쌓고 있는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특히 그는 팀 동료 다니엘 개포드를 윌트 챔벌레인에 비유하며 센터로서 그의 능력을 극찬했다. "여전히 배우고 있다. 수비의 중심이 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웨스 언셀드 워싱턴 감독은 "언제나 이런 분위기의 원정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오늘 우리는 모두가 서로를 도우며 잘 이겨냈다. 과잉 반응을 보이지않고 필요한 변화를 줘가며 우리가 하는 일을 계속했다"며 침착하게 경기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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