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7일(한국시간) 에플러가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K스포츠’와 전화가 닿은 고형욱 키움 단장도 “지금 계약을 협의 중이다. 7~8월 스카우트로부터 좋은 평가가 보고됐고, 이번에 도미니카공화국 출장 때 직접 확인했다. 패스트볼 구속이나 변화구 제구 등이 모두 괜찮았다”며 “(제이크) 브리검과 견줘서도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타일러 에플러의 키움 히어로즈행이 유력하다. 사진=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캡처.
에플러는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았으나, 메이저리그에서 뛰지는 못했다.
트리플A에 통산 성적은 23승 24패 평균자책점 4.91을 마크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2승 9패 평균자책점 7.75에 그쳤다. 에플러는 지난 2019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었지만, 당시에도 24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02을 기록했다.
고 단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뛰지 못했고,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지만, 2019년 오릭스에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한 부분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