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더비 앞둔 전희철 감독 "크리스마스에 그만 지고 싶다" [MK현장]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서울 삼성과의 크리스마스 S더비를 앞두고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 앞서 “S더비는 전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어떤 자세로 경기를 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즌 성적에서 우리가 앞선다고 해서 방심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평소와 똑같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SK는 올 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순위에서는 SK가 17승 7패로 2위, 삼성이 6승 18패로 10위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 감독은 잠실 라이벌 삼성을 향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전희철 서울 SK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전 감독은 특히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끊어내고 싶다는 입장이다. SK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에게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전 감독은 “(경기가 잘 안되면) 내일(26일) kt와 경기가 있는 수원까지 뛰어가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 뒤 “크리스마스에 그만 지고 싶다. 항상 우울한 크리스마스였기 때문에 오늘은 한 번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우리가 KGC전 이후에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기운과 흐름을 잘 가져가야 내일 kt와도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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