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크리스마스에 잠실 라이벌 서울 SK를 상대로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 앞서 “일단 국내 선수들에게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했다”며 “우리가 10위를 기록 중인 데는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일단 슛 성공률이 올라가야 하고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6연패에 빠지며 9위 창원 LG에 3경기 차로 뒤진 10위로 쳐져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가운데 김시래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고전하면서 매 경기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이 감독은 슈터들이 정신적으로 힘들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슛 감각을 찾아야만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구체적인 지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선수들과 개별 미팅을 하면 각자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나마 김시래가 괜찮지만 다른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반전 요인이 이것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다만 현재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SK와의 S더비는 경기 진행 양상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SK 상대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SK가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도 S더비를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며 ”어려울 때도 SK를 만나면 좋은 게임을 했고 상대 전적도 밀리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결국 우리가 외곽에서 얼마나 (득점을) 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