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라셈(24·미국)이 근황 공개를 통해 여자배구단 IBK기업은행과 계약 종료에 대한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라셈은 9일 IBK 고별전 후 ‘할머니의 나라를 좀 더 알고 싶다’며 한국 여행을 다니다 13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27일(한국시간)에는 SNS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 2장과 영상 하나를 올렸다.
라셈은 트라이아웃 6순위 지명으로 데뷔한 한국 무대에서 2021-22시즌 14경기를 뛰었다. IBK는 달리 산타나(26·푸에르토리코)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며 라셈과 이별했다.
레베카 라셈이 미국으로 돌아가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라셈 SNS 영상 화면
시즌을 끝까지 소화하진 못했지만 26일 현재까지도 V리그 득점 11위 및 공격 성공률 9위에 올라있다. 아시아 무대가 처음이었고 IBK가 항명 파동에 휘말려 감독이 경질되는 등 혼란스러웠던 것도 라셈에게 팀 성적 부진 책임을 묻는 것은 가혹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이유다.
라셈은 2019~2021년 부스토 아르시치오에서 경험한 이탈리아 세리에 A2(2부리그)에 이어 IBK가 프로배구 2번째 팀이자 3번째 시즌이었다. 덴버대학교 시절에는 미국배구지도자협회(AVCA) 선정 중부지역 올스타, ‘서밋리그’ 베스트7에 뽑혔다.
레베카 라셈이 미국 집 거실을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반려견과 함께 있다. 사진=라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