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선수권 석권’ 김성현, 미국프로골프 2부 데뷔

김성현(24)이 17일(한국시간) 바하마 엑수마의 샌덜스 에메랄드 베이 클럽(파72·7001야드)에서 열린 2022 콘 페리 투어 그레이트 클래식 1라운드를 통해 미국프로골프 데뷔전을 시작했다.

‘콘 페리 투어’는 PGA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2부리그 개념이다. 김성현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2차례 보기와 더블·트리플 보기를 1번씩 범하여 3오버파 75타로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성현은 2020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21년에는 일본프로골프협회 챔피언십도 제패하며 두 시즌 만에 2개국 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성현(오른쪽)이 2022~2023년 후원 계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김성현(오른쪽)이 2022~2023년 후원 계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홍보대행사 ‘스포티즌’이 배포한 인터뷰에서 김성현은 “프로골프선수로서 최종 목표인 PGA투어에 가기 위해 콘 페리 투어에 도전하게 됐다. 오늘은 약간 긴장해서인지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2라운드는) 잘 풀어나가 컷을 통과하는 데에 집중하겠다”며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현은 “새롭고 낯선 환경이 흥미롭고 설렌다. 연습을 위한 환경이 굉장히 좋다. 언어적인 문제만 극복하면 생활하기 편하고 좋을 것 같다”며 미국 생활을 긍정적으로 말했다.

2022 콘 페리 투어는 정규리그 23개 대회와 (일정 성적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 3개 대회로 구성된다. 시즌 3승을 거두면 PGA투어로 바로 올라간다. 연간 누적 상금 25위 안에 들어도 승격 자격을 얻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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