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학대 의혹` 바우어, 사법 처벌 피했다

성적인 관계로 만난 여성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LA다저스 우완 투수 트레버 바우어(31), 사법 처벌은 면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사건을 수사해온 LA 카운티 지방 검찰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 검찰청이 바우어를 불기소 처분한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지난 8월말 파사디나 경찰청에서 LA카운티 지역 검찰로 조사가 이관됐고, 5개월간의 검찰 조사 끝에 결국 결론이 나왔다.

바우어가 사법 처벌을 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우어가 사법 처벌을 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검찰은 모든 증거들을 종합한 결과 정황을 증명할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햇고 결국 바우어를 무혐의 처분했다. 바우어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실(The Truth)"이라는 이름의 7분짜리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무고함을 재차 주장했다. 바우어에게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다. 자신의 직장인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다. 사무국은 그의 혐의가 제기된 6월말 이후 그가 사법 조사에 협조할 수 있도록 시즌 마지막 3개월간 유급휴직 처분을 내렸다.

이제 사무국은 바우어가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법 처벌은 피했더라도 징계는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무국은 이와 관련해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며 추후 적절한 시기에 이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 상태인 것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ESPN은 설명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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