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LA클리퍼스를 이겼다.
댈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112-105로 이겼다.
돈치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5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1득점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루카 돈치치는 1쿼터에만 28점을 몰아넣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특히1쿼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1쿼터에만 무려 28점을 퍼부었다. 3점슛 10개를 시도, 이중 7개를 림에 꽂는 신들린 슛감각을 보여줬다.
매버릭스 구단은 '스탯헤드'를 인용, NBA에서 1996-97시즌 이후 한 쿼터에 28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그가 13번째라고 소개했다. 가장 최근에는 제임스 하든이 2019년 11월 기록했었다.
돈치치는 2쿼터 이후에는 3점슛을 한 개도 넣지 못했다. 대신 동료들이 득점을 나눠가지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 한때 격차를 17점차까지 벌려가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클리퍼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후반부터 추격을 시작했고 4쿼터에는 격차를 5점차 이내로 좁혔다.
댈러스는 97-94로 쫓기던 4쿼터 7분을 남기고 나온 막시 클레버의 수비로 흐름을 바꿨다. 아미르 코피에게 스틸을 허용한 이후 코피가 단독 찬스에서 덩크를 시도했는데 클레버가 몸을 날려 이를 저지했다.
이 장면은 비디오 판독 끝에 플래그넌트 파울로 선언됐고 추가 자유투에 공격권까지 내줬지만, 자유투 허용 이후 수비에서 돈치치가 스틸을 성공한데 이어 제일렌 브런슨의 패스를 도리안 핀리-스미스가 앨리웁 레이업으로 연결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레지 불록이 3점슛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102-94까지 달아났다.
경기 내내 댈러스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마르커스 모리스는 1분 1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승부를 5점차로 만들었지만, 더 이상 좁히지는 못했다. 파울작전으로 반격 기회를 노렸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댈러스는 핀리-스미스가 12득점 7리바운드, 불록과 브런슨이 나란히 11득점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모리스가 21득점, 노먼 포웰이 19득점, 레지 잭슨이 18득점 8어시스트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