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헨 메츠 구단주 "부유세 최고 징계 한도 초과? 놀라지 않을 것"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부유세가 두렵지 않다.

코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포트 루시를 찾은 자리에서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을 만나 이번 시즌 부유세 최고 징계가 내려지는 세 번째 한도(2억 9000만 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 번째 한도는 이번 노사 협약에서 새롭게 추가된 부유세 징계다. 부유세 한도 금액에서 6000만 달러를 초과했을 때 추가 징계가 부과된다. 2022시즌은 2억 9000만 달러다.

코헨 메츠 구단주는 부유세 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코헨 메츠 구단주는 부유세 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코헨을 의식하고 만들어진 규정이라 '코헨세(Cohen Tax)'라는 별명이 붙었다. 코헨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모습. 그는 "다리 이름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코헨은 지난 2020년 11월 24억 달러에 메츠를 인수했다. 그의 인수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메츠는 직장폐쇄 직전 맥스 슈어저와 3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직장 폐쇄 해제 이후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크리스 배싯을 영입한데 이어 불펜 애덤 오타비노를 4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현재 확정된 연봉 총액이 2억 8500만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추가 전력 보강 의사를 드러낸 것. 코헨은 "아마도 (한도를) 초과할 것이다. 놀라지 않겠다"며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부유세 한도는 2026년에는 2억 44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이른바 '코헨세'의 한도는 3억 400만 달러가 된다. USA투데이는 "코헨이 지금같은 공격적인 투자 자세를 유지한다면 이 한도를 넘기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며 코헨이 연봉 총액 3억 달러 시대를 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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