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3회 2점을 더 허용했다.
1아웃 이후 제드 라우리를 좌전 안타로 내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체인지업이 제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며 몰렸고 강한 타구를 허용했다.
류현진이 3회에도 실점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이어진 션 머피와 승부에서는 2-0 카운트에서 던진 패스트볼에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구속도 88마일에 그쳤고 제구도 안좋았다. 맞는 순간 넘어갔음을 알 수 있는 홈런이었다.
실점은 순식간에 5실점으로 늘어났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수화기를 들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안좋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후 빠르게 상황을 모면했다는 것이다. 쉘든 노이스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역동작으로 잡아 아웃시킨 것이 컸다. 이어 케빈 스미스도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구 수는 이번에도 적었다. 13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 44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류현진은 구속 저하로 애를 먹고 있다. 이날 그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6마일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