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km 괴물` 2경기 연속 퍼펙트 1이닝 앞두고 자진 강판

'레이와의 괴물' 사사키 로키(21)가 두 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 대기록을 1이닝 앞두고 멈춰섰다.

사사키는 17일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닛폰햄전에 선발로 나섰다. 10일 오릭스전 퍼펙트 게임 달성 후 첫 등판했다.

사사키는 이 경기에서 8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게임을 눈 앞에 뒀다. 하지만 9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으며 두 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은 무산 됐다.

"레이와의 괴물" 사사키가 2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을 1이닝 앞두고 강판했다.              사진=지바 롯데 SNS
"레이와의 괴물" 사사키가 2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을 1이닝 앞두고 강판했다. 사진=지바 롯데 SNS
1회에는 최고 구속 163km를 기록하며 삼자 범퇴고 가볍게 시작했다. 2회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낚는 등 호조를 보이며 일본인 최장 타이인 25이닝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게다가 3회까지 완전 투구를 했다.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투수가 다음 경기 3회까지 완전 투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달성한 15명은 모두 3회까지 주자를 허용했다. 4회 5회에도 쾌투를 이어갔고 5회까지 7탈삼진 무볼넷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6회는 2사 후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마지막에는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7회 1사에서 대타 만바로부터 헛스윙 삼진을 빼앗아, 10탈삼진에 도달했다.

지난 해 10월 23일 닛폰햄전부터 4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 됐다. 8회까지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타선의 엄호를 기다렸다. 하지만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지난 등판에서 역대 16번째 퍼펙트 게임을 했다.

프로야구 신기록인 13타자 연속 삼진, 타이기록인 19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두 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도 눈 앞에 뒀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도전하지 않았다.

지바 롯데 타선은 8회말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하며 승부는 0-0으로 이어졌다. 지바 롯데 벤치는 사사키가 무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회초에는 마운드에 올리지 않았다. 투수는 마스다로 교체 됐다.

페펙트 게임을 한 투수가 차기 등판으로 선발 승리가 되는 것은 1978년 이마이(한큐) 이래 44년만의 5명째였다.

다만, 과거의 4명중 완투 승리는 이마이 포함 3명 있지만, 완봉 승리는 없다. 노히트 노런 달성자도 완봉 승리는 1리그 시절의 1948년 사나다(다이요)뿐이었다.

사사키가 완봉승을 했다면 74년 만에 2번째. 퍼펙트 게임 투수로는 첫 쾌거였다.

사사키의 이날 기록은 8이닝 102구 투구, 14탈삼진 무안타 무볼넷 무실점이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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