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한동희 침묵해도 안치홍 있다. 2경기 3홈런 ‘펄펄’

이대호와 한동희 신·구 쌍포가 침묵해도 롯데엔 안치홍이 있다. 안치홍이 2경기 3홈런을 쏘아올리며 롯데 타선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났다.

안치홍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서 개인 시즌 3호-4호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안치홍의 4일 최종 기록은 3타수 2안타(2홈런) 3득점 3타점 1볼넷. 안치홍은 3일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2경기에서만 3홈런을 기록 중인 안치홍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역시 롯데 타자들 가운데 단연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는 한동희가 3타수 무안타, 이대호가 4타수 무안타로 각각 침묵하자, 안치홍이 직접 해결사 역할을 해낸 셈이다. 2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KBO리그 첫 연타석 홈런인 동시에, 안치홍의 롯데 입단 후 첫 연타석 홈런이기도 하다. 개인으로는 통산 4호 연타석 홈런이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안치홍은 2회 2사 1루 상황 볼카운트 2B-1S에서 kt 선발 배제성의 4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3호.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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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안치홍은 5회 3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엔 배제성의 4구째 142km 패스트볼을 다시 한 번 걷어올렸다. 결과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 안치홍의 개인 시즌 4호 홈런이기도 했다. 홀로 3점을 뽑아낸 안치홍은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나 3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낸 이후였다.

롯데는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16승 1무 10패 승률 0.615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굳건히 지켰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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