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이 시즌 3승, 전병우가 4타점으로 활약한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SSG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시즌 17승 13패(승률 0.566)를 기록한 키움은 2연패서 탈출하며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가져갔다.
이날 키움은 3이닝에서 정확하게 3점씩 총 9점을 뽑으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전병우는 경기 방점을 찍는 7회 쐐기 스리런(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 송성문이 2안타 2득점 1타점, 박찬혁이 2타점, 이지영이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정찬헌이 6이닝 5피안타 2 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렸고, 한현희는 1이닝 2K 무실점 역투로 복귀전을 치렀다.
키움이 2회 말 먼저 선취점을 냈다. 이닝 선두타자 푸이그부터 김혜성-송성문-전병우가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신준우까지 5타자 연속 안타로 잡은 기회에서 이지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더 추가했다. 스코어는 3-0.
키움은 4회 말 기회에서도 또 3점을 냈다. 이번엔 송성문 우익수 오른쪽 방면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연속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이지영이 우중간 2루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용규의 사구로 이어진 2사 1,2루 기회서 이번엔 박찬혁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6-0까지 달아났다.
6회초 SSG가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 붙었지만 키움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흐름을 탄 키움은 6회까지 호투하던 정찬헌이 7회 SSG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이날 1군에 복귀한 사이드암 한현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현희는 3명의 타자를 상대로 최고구속 146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이닝을 삭제시켰다.
7회 말 나온 전병우의 스리런 홈런은 사실상 경기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전병우는 SSG 최민준을 상대로 2사 1,2루 볼카운 1B-0S 2구째 슬라이더(133km/h)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병우의 시즌 2호 홈런. 이날 4타점째 기록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