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퍼펙트 투수 윌머 폰트(31)를 상대로 확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키움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폰트를 상대한다. 폰트 상대 2번째 경기다.
지난 4월 20일 인천 원정 경기 이후 두 번째 맞대결. 당시엔 폰트가 7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런 폰트를 맞아 키움도 좌타자 전진배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올 시즌 한 차례 밖에 리드오프로 나서지 않았던 김혜성을 1번으로 기용한 것이다. 거기다 주로 5-6번 타선에서 경기를 치렀던 송성문도 2번까지 전진배치 됐다.
키움의 이날 전체 라인업은 김혜성(2루수)-송성문(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박찬혁(좌익수)-김태진(3루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폰트가 외국인 투수 중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수치상으로는 왼손타자들이 강했던 모습이 있어서 우리 팀 왼손 타자 중에서 컨디션이 좋은 타자를 전진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1경기만을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현재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매우 부진했던 송성문도 5월 들어 타율 0.444 1홈런 7타점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폰트 상대 첫 번째 맞대결에서 2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