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대신 축구 아시안컵 개최하겠다”

베트남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열겠다고 나섰다. 2019년 유치에 성공한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최근 개최권을 반납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20일 ‘연비엣’은 “중국 대신 베트남에서 내년 아시안컵이 치러질 수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내부적으로 설정한 필요조건을 충족하는 후보 국가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연비엣’은 베트남 공산당 사회·정치 조직 중 하나인 ‘베트남농민연합’이 운영하는 전자신문이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이미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나라 중에서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아시안컵 개최국을 찾는다”며 전했다.

베트남축구협회(왼쪽), 중국 개최 예정 당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로고
베트남축구협회(왼쪽), 중국 개최 예정 당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로고
▲일본 ▲시리아 ▲카타르 ▲한국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중국 ▲이라크 ▲오만 ▲베트남 ▲레바논은 지난해 진행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성적으로 일찌감치 2023 아시안컵 본선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개최국에 주어지는 아시안컵 예선 면제에 대한 특혜 논란을 피하고자 본선 조기 진출에 성공한 나라에서 내년 대회를 열길 원한다는 것이 ‘연비엣’ 설명이다.

‘연비엣’은 “베트남은 2007년 공동 개최국으로 아시안컵을 치른 경험도 있다. 당시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한 8강 진출로 국제대회 진행 역량과 축구 실력을 동시에 증명했다”며 2023 아시안컵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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