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30)와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계약 연장 협상이 결실을 맺은 모습이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측의 계약 연장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예상한 계약 규모는 5년 1억 달러.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 놀랄 정도로" 양 측의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그로브가 소속팀 샌디에이고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양 측은 스프링캠프 기간부터 협상을 해왔다. 3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이후 주말에 피지컬 테스트를 갖고 계약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2021년 1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됐다. 샌디에이고 인근 도시인 엘 카혼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팀 이적 이후 2년간 49경기에서 19승 12패 평균자책점 2.97의 좋은 성적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노 히터를 달성했다.
머스그로브는 이번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시장에 나왔다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계약도 찾을 수 있었을 터. 그럼에도 그는 고향팀에 대한 애정을 갖고 파드레스에 남고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그의 가족들은 펫코파크가 문을 열었을 때부터 시즌 티켓을 구매해왔으며 그가 등번호 44번을 고른 것도 어린 시절 동경했던 선수중 한 명인 제이크 피비를 기념하기 위한 것일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선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