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를 제외하면 깔끔! LG 미래 에이스, 퓨처스리그서 8이닝 95구 던졌다

4회 4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괜찮았다.

LG 트윈스의 미래 이민호는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반기 막판 2군으로 내려갔다. 또한 이민호는 1군에서 후반기 시작을 하지 않는다. 2군에서 컨디션도 점검하고, 자신의 투구 밸런스도 잡는 중이다. "재정립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게 류지현 LG 감독의 판단이었다. 이민호는 지난 24일 SSG 2군과 경기에서 5.2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리고 30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에 또 한 번 선발 등판했다. 류지현 감독도 "30일 2군 경기에 나간다"라고 전했다. 이번에도 상대는 SSG 2군이었다. 이민호는 최상민(좌익수)-안상현(2루수)-이정범(우익수)-전경원(포수)-이거연(지명타자)-석정우(3루수)-김교람(유격수)-임근우(중견수)-하성진(1루수)을 상대했다.

이민호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민호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1회부터 3회까지는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최정민, 이어 안상현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이정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전경원 타석에서 최현준의 실책으로 한 점을 줬다. 이어 이거연에게 스리런포를 맞았다. 석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교람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임근우를 삼진으로 돌렸다. 4회 흔들렸지만 이민호는 침착하게 이후 이닝을 처리했다. 5, 6, 7회 모두 큰 위기 없이 보냈다. 이민호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성진과 최상민을 범타로 처리했고, 안상현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정범을 1루 땅볼로 돌렸다. 9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상규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날 이민호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

이민호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7승 5패 평균자책 5.78을 기록 중이다. 5월 평균자책 2.42로 호투를 보였으나 6월 평균자책 4.50, 7월에는 19.29를 기록했다. 7월 2경기 모두 4이닝도 채우지 못했고, 실점 역시 많았다.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1이닝 8실점을 기록했고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2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2군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외인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임찬규와 김윤식도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전의 쓴맛을 봤으나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이민호까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LG 팬들과 류지현 감독은 웃을 수밖에 없다.

한편 LG 2군은 9회말에만 대거 5점을 따내며 5-4 역전승을 일궜다. 승리투수는 이상규, 패전투수는 조요한이다. 김주성이 3타수 2안타, 최현준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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