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트레일리가 위험에 처한 이대호의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1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수들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키움의 훈련이 끝나기 전에 그라운드로 나와 웜웝을 준비했다.
이대호 역시 일찌감치 더그아웃 앞에 누워 스트레칭을 했다.
그 순간 키움 선수단에서 큰 소리로 “볼”을 외치며 위험을 알렸다.
키움 타자가 친 타구가 이대호가 누워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날아간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타구는 이대호의 옆을 스치며 빠르게 지나갔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트레이너 코치와 동료들이 이대호의 양 발을 잡고 안전지대로 끌고 오고 있다.
롯데 코칭스테프와 선수단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스트레일리는 이대호를 보호하기 위해 급하게 포수 미트를 끼고 보디가드를 자처하고 나섰다.
스트레칭을 하는 이대호의 앞에 선 스트레일리는 키움 타자들이 타격을 할 때마다 내야수처럼 자세를 낮춰 포구자세를 취했다.
스트레일리의 이런 행동을 본 이대호는 흐믓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트레이너 코치와 선수들은 갑작스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누워있던 이대호의 두 발을 잡고 더그아웃 앞 안전지대로 이대호를 끌고 와 위험했던 상황을 일단락 지었다.
이 모습을 본 스트레일리가 포수 미트를 끼고 번개같이 나타났다.
키움 타자들의 타구로부터 이대호를 보호하기 위해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키움 타자들이 타구를 때릴 때 마다 자세를 낮춰 포구자세를 취하고 있다.
트레이너 코치와 동료들은 이대호를 위험지역에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대호의 양 발을 잡았다.
이대호가 타구가 날아오지 않는 더그아웃 앞까지 끌려오자 이를 본 선수들이 웃음을 자아냈고, 이대호는 이 상황이 재미있는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척(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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