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울버햄튼)이 리즈(잉글랜드)와 연결된 가운데 소속팀 감독은 떠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남아주길 원했다. 이적시장은 9월1일(이하 현지시간) 닫힌다.
27일 영국 축구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울버햄튼 감독은 “상황이 황희찬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잔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15분밖에 뛰지 못했다. 라즈 감독 발언처럼 ‘울버햄튼에서 마음이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왼쪽부터 브루누 라즈,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2021-22시즌 황희찬은 임대 선수 신분으로 EPL 30경기 5득점 1도움으로 활약했다. 울버햄튼은 올해 7월 라이프치히(독일)에 1503만 파운드(약 237억 원)를 주고 소유권 100%를 확보했다.
라즈 감독은 “프로정신이 훌륭하고, 멋진 남자이며, 선수로서 실력도 좋다. 울버햄튼을 위해 중요한 골을 넣어줬다. 어떤 지도자가 황희찬을 원하지 않겠는가? 나 역시 마찬가지”라면서도 “결국 이적시장과 구단의 (경제적인)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2022-23 울버햄튼에서 2순위 센터포워드이자 4번째 레프트윙으로 여겨진다. 리즈는 2000만 파운드(315억 원), 울버햄튼은 2500만 파운드(394억 원)를 이적료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