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G 3할` 김하성의 고민 "타구가 떠야하는데" [MK현장]

최근 9경기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격수 김하성은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렇게 좋은 타격감은 아니다"라며 최근 자신의 타격에 대해 말했다.

성적만 보면 이같은 말이 엄살처럼 들린다. 김하성은 최근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한 차례 대타 타석을 제외하면 8경기 타율 0.333이다. 홈런과 2루타가 한 개씩 있었고 5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최근 자신의 타격 내용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최근 자신의 타격 내용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럼에도 그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타구의 질 때문이다. 유격수, 3루수 방면 등 당겨치는 타구에서 땅볼이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언급하며 "땅볼이 나면 안되는 코스"라고 말했다. "그런 타구들이 떠야하는데 계속 땅볼이 난다. 노리는 상황에서 투수가 실투를 던져도 땅볼이 나오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별한 방법은 없다. "하루에 하나씩은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럴(배트 중심)에 맞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하루 휴식은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하루 쉬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LA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캔자스시티는 한국 식당도 빨리 닫아서 3일 내내 치킨만 먹었었다"며 LA에서 휴식이 재충전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후안 소토(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조시 벨(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브랜든 드루리(1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오스틴 놀라(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우완 더스틴 메이를 상대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있어 중요한 지구 선두 다저스와 승부다. 그는 "어느 팀과 하든 똑같이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상대를 의식하지않고 경기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밥 멜빈 감독은 "공격에서 꾸준한 모습이 계속됐으면한다. 최근 우리가 기대했던 수준의 공격력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계속됐으면한다"며 앞서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여준 공격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홈보다 원정에서 공격력이 더 좋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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