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전19기 끝에 웃나? ‘백쇼’ 백정현,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 요건 갖춰 [MK잠실]

‘백쇼’ 백정현(35)이 또 한 번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백정현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 쾌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백정현은 이날 공 97개로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2사구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8월 14일(6이닝 무실점) 이후 최고의 투구였다.

삼성 ‘백쇼’ 백정현이 3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6이닝 무실점 완벽 투구였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삼성 ‘백쇼’ 백정현이 3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6이닝 무실점 완벽 투구였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백정현의 투구는 환상적이었다. 6회 2사 이후 1, 2루 위기를 맞은 게 가장 크게 흔들린 모습이었을 정도.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맞는 등 백정현은 두산 타자들에게 악마와 같았다. 1승이 절실한 백정현을 위해 타자들도 힘을 냈다. 푸른 유니폼만 보면 강했던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초반부터 두들기며 3-0 리드를 만들어냈다. 특히 호세 피렐라는 3회 투런 홈런(시즌 24호)을 터뜨렸다.

일단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춘 백정현이다. 물론 안심할 수 없다. 삼성 불펜 투수들에게 여러 번 배신 당한 기억이 있다.

백정현은 남은 7, 8, 9회를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줘야만 기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된다면 2021년 10월 23일 kt 위즈전 이후 무려 315일 만의 승리를 챙기게 된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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