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쌍포 터진 두산, 한화 잡고 5연패 탈출…최원준 8승 [MK잠실]

두산 베어스의 양·양 쌍포가 동반 폭발하며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0으로 승리,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8번째 승리(9패)를 달성했다. 이어 김명신-정철원-임창민-김지용이 등판, 대승을 지켰다.

두산 양석환은 9일 잠실 한화전 7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5호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 양석환은 9일 잠실 한화전 7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5호다. 사진=천정환 기자
타자들 역시 고른 활약으로 최원준의 승리를 도왔다. 양찬열과 양석환은 각각 솔로 홈런(3호), 3점 홈런(15호)을 폭발하며 화력쇼를 선보였다. 한화는 선발 투수 남지민이 3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했다. 이후 주현상, 윤호솔 등 구원 투수들마저 무너지며 대패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1회부터 폭발했다. 정수빈과 강승호, 호세 페르난데스의 3연속 안타로 손쉽게 1-0으로 앞섰다. 김재환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에 있었던 강승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2-0으로 앞섰다. 2회에는 양찬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한 번 불붙은 두산 타선은 4회에도 힘을 냈다. 김재환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허경민의 볼넷, 박세혁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후 양찬열의 볼넷, 박계범의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고 정수빈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추가, 6-0까지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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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제 몫을 해낸 후 승리를 위해 마운드가 힘을 냈다. 최원준이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물러나자 김명신이 구원했다. 다음 등판한 정철원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두산은 7회에도 득점을 만들었다. 강승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의 땅볼로 그대로 이닝 종료가 되는 듯했으나 노시환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다음 타석에 선 양석환은 통쾌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0으로 격차를 벌렸다. 8회 역시 안승한의 2루타, 김대한과 김재호의 땅볼로 1점을 더했다. 스코어는 11-0.

두산은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 9회 올라온 김지용이 흔들렸다. 박상언에게 안타를 맞았고 장운호를 사구로 내보내며 1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장진혁과 김인환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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