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차세대 좌완 에이스, 팀타율 1위 팀 만나 4이닝 1실점 선방! 희망 봤다 [MK잠실]
최초입력 2022.09.17 18:39:09
최종수정 2022.09.17 18:55:28
희망을 본 경기였다.
한화 이글스를 이끄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 선발로 김기중을 내세웠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예프리 라미레즈가 나서야 하나, 라미레즈가 최근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입어 최대 2주 정도 등판이 힘들다. 그래서 꺼낸 카드가 김기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김기중은 퓨처스리그에서 계속해서 선발 빌드업을 준비해왔기에 이날 대체 선발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한화 김기중이 올 시즌 첫 선발 경기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율 1위 LG를 만나 선방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기중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불펜 등판이었다. 그러나 선발이 낯설지 않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선발로 12경기 나선 경험이 있다. 또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쭉 선발로 등판했다. 퓨처스리그에는 14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 3.54를 기록 중이다.
김기중은 유신고 졸업 후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선수다. 문동주 등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한화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가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육성 중인 선수다.
1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순항했으나, 2회 실점이 나왔다. 채은성에게 2루타,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주자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루에 있던 채은성의 득점을 저지하지 못했다. 그래도 가르시아를 뜬공, 허도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