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석에서 서서 4번 모두 출루했다. 그것도 볼넷이 아닌 안타로 만든 결과다. 이정후의 괴력에 두산 마운드는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키움 이정후는 23일 고척 두산전에서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가장 먼저 180안타 고지에 올랐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정후는 경기 후 “9월 들어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팀이 중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타격왕에 대한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후는 올해 가장 강력한 타격왕 후보다.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와 뜨거운 경쟁 중이지만 180안타 고지를 선점하며 맨 앞에 서 있다. 전날까지 177안타를 기록한 그는 4안타를 추가하며 181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올해는 꾸준히 뛰었기 때문에 180안타를 달성할 수 있었다. 꾸준히 출전해야 해낼 수 있는 기록인 만큼 의미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현재 kt 위즈와 3위 경쟁 중이다. 두산전 승리, 그리고 kt가 삼성에 패하며 2게임차로 벌어졌다. 그럼에도 안심하기는 힘들다. kt가 키움보다 4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결과를 살펴야 한다.
이정후는 “올해는 정말 쉽지 않은 시즌인 것 같다. 다치지 않고 앞으로 남은 6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